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매 증상을 보이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50세인 김창옥 강사님의 치매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 한편이 쿵 내려앉는 기분입니다. 오랜 시간 저도 김창옥 강사님의 강연을 꾸준히 들어온 사람으로서 치매 증상으로 인한 강사님의 강연 중단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아직 또 다른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니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응원드리는 마음입니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는 이제 우리에게 낯선 질병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노인의 10명 중 1명은 치매라는 결과가 나올 만큼 치매라는 질병은 우리 주변인들에게서 낯설지 않게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더욱 놀랍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치매라는 질병이 단순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 아니며 진단되는 연령 또한 매우 낮은 나이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 뭔가 자꾸 잊어버리는 습관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혹시 본인이 치매가 아닐까 불쑥 겁이 나거나 걱정스러울 수도 있는 일입니다. 치매와 건망증은 뇌의 기억과 관련이 있는 것은 맞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특징과 징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치매와 건망증의 주요 차이점에 대해 정확히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치매는 뇌의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의 기억이나 상황에 대한 사고와 판단 능력 등의 영역에 지속적인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치매는 크게 뇌 조직의 비정상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뇌혈관의 문제가 생겨 뇌에 부분적인 손상으로 발생되는 혈관성 치매로 나눠집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주로 기억 손실과 판단력 감퇴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며 뇌세포 사이에 물질들이 축적되어 기능을 손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의 문제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기억력 감퇴나 사고, 판단 능력 감퇴와 함께 운동 기능 장애나 언어 및 의사소통 장애 등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이거나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기억의 손실로 나타나며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피로, 감정적인 변동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난 경우가 많습니다.
[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
- 발생 형태와 진행 속도
치매의 경우 점진적으로 증상이 발생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은 점점 악화됩니다. 하지만 건망증의 경우 증상은 일시적이거나 단순한 상황에서 나타나며 시간에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주로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피로 특정 상황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억 영역에 대한 변화
치매는 일상의 기억이나 어떠한 상황에 대한 판단, 사고 능력 등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점차적으로 손상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치매의 경우 최근에 발생한 일에 대한 기억이 과거의 일들보다 더욱 기억하기 힘들어진다는 특징이 있으며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알려주어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망증의 경우 주로 특정 기억이나 정보에 대해 제한적으로 기억을 못 하는 것으로 잊고 있던 것이 순간적으로 떠오르거나 주변에서 알려주면 기억이 난다는 것이 치매와 다릅니다. 또한 본인이 어떤 것을 잠깐 잊고 있었다는 상황을 인지하게 된다는 것이 치매와 다른 차이점입니다. 치매의 경우, 기억 영역에 대한 변화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매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혼자서 일상을 살아갈 자립성이 감소되어 가며 사회적 관계에 점차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건망증의 경우 특정 상황에 대한 기억의 불안정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치매와 건망증은 기억의 손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치매는 건망증과 달리 단순한 기억력 감퇴가 아닌 분명한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와 건망증의 원인과 특징에 대한 차이점을 꼭 알아두시고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인들 또한 함께 돌봐주셔야 합니다. 모든 질병의 가장 좋은 첫 단추는 빠른 발견이기 때문입니다.
치매는 다른 질병과 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간단한 약물 치료로 아주 오랜 시간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이 관리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발견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예방과 치료 방법을 세울 수 있도록 나의 작은 관심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을 길러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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