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첫 보름달, 정월대보름!! 오곡밥 꼭 먹어야 하는 이유!

한 해의 첫 보름달, 정월대보름!! 오곡밥 꼭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날이 바로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으며 평소와 다르게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어 만든 '오곡밥'을 먹는데, 정월대보름 전날 저녁에 오곡밥을 먹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주요 민속명절 중 하나의 큰 행사이다.

 

신라시대부터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지어 먹는 풍습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라시대 소지왕은 역모를 알려주었던 까마귀에게 은혜에 뜻으로 음력 1월 15일 여러 귀한 재료로 약식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주었다고 유래도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처음 맞는 둥근 대보름달을 보며 맞이하는 새해에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데,  이런 풍습은 맞이하는 한해에 곡식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정월대보름 하루 동안 아홉 번 오곡밥을 먹어야 좋다고 해서, 여러 집들끼리 조금씩 나눠 먹었다고 한다. 오곡밥은 좋은 곡식으로 밥을 지어 겨우내 잘 보관해 두었던 아홉 가지 말린 나무들을 반찬으로 함께 먹으니 인스턴트 음식들로 넘쳐나는 요즘 우리들에게는 한 해의 시작에 맞이하는 보름달처럼 꼭 잊지 말고 챙겨 먹여야 할 큰 행사가 아닐까 싶다.

 

큰 행사이기도 하지만 평소에 잘 챙겨 먹으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오곡밥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찹쌀, 차조, 팥, 검은콩, 수수 등을 넣어 오곡밥을 만들어 먹는다. 찹쌀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를 도와주며, 차조는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 B1, B2, 가족 미네랄 등의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팥은 물을 끓여 먹오도 부기기 빠지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가끔 활용되는 것처럼 부종을 빼주는 것에도 좋으며 해독작용 또한 탁월하다. 검은콩은 탈모에 좋다고 알려져 있듯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주며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한다. 수수는 콜레스테롤 억제에 효과적이어서 혈당, 혈전 등 고지혈증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한다.